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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돌연변이를 이용한 식물의 신품종 개발은

농작물(벼, 콩, 과실류) 뿐 아니라 화훼류 등 다양한 식물체에 적용됩니다.

21세기는 종자전쟁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가차원에서 신품종개발에 적극 권장 및 지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방사선 돌연변이 처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종자업자나 개인육종가에게

소정의 조사료를 받고 방사선 처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무궁화연대에서는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에 대해

국민들이 선호하는 무궁화 신품종 개발을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신품종 개발 방법 중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방법을 선택했으며

삽목묘(50여 품종의 2~3년생 무궁화 묘목), 삽수(50여 품종의 삽수) 그리고 종자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하여 3월 24일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방사선 처리를 할 것입니다.

 

이 중 삽목묘와 삽수는 연구용으로 시험재배 될 것이고

종자는 국민들에게 종자나눔을 하여 나누어 줄 것입니다.

 

삽목묘와 삽수는 방사선 처리를 한 후 바로 식재 및 삽목할 것이고,

종자는 종자봉투에 포장하여 종자를 신청하신 모든 분들께 4월 중 우편으로 발송되면 여러분들은 심고 가꾸시면 됩니다.

 

삽목묘와 삽수는 대부분 올해 꽃을 피울 것이기 때문에

방사선 처리하지 않은 품종의 각종 품종특성과 처리된 동일 품종의 각종 품종특성에 대하여

싹이 나고 생장하면서 부터 꽃을 피울때까지 지속적인 상호 비교를 할 것입니다.

 

종자 또한 마찬가지겠지만

무궁화 종자는 일반적으로 3년째 되는 해에 꽃을 피웁니다.

신품종 육성과정에서 꽃을 확인하기 까지가 3년이란 세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묘목과 삽수를 선택한 것입니다.

종자시험도 하고 싶지만 그만한 여유공간이 없어 묘목과 삽수만 시험할 계획입니다. 

 

물론 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선 처리하여 개발한 대표 품종인 꼬마나 선녀는

종자를 처리하여 육성한 품종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나누어 드리는 종자에서 정말 아름다운 꽃이 발견된 개연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앞으로 방사선 처리를 이용한 신품종 무궁화 육성과정을 주기적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정이나 텃밭에 종자로 가꾸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새싹이 올라오면 2~3일만에도 쑥쑥 자라올라오는 모습이 신기함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무궁화 가꾸는 모습을 열심히 카페에 올리면 상품권이 있다는 걸 다들 아시죠? ^^

 

여러분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각 가정마다 무궁화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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