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메카도시 위치 고속도로 인접해야” | ||||
주민 “접근성 고려 동홍천 IC서 5~15분 거리 적당” 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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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이 야심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궁화 메카도시 조성사업은 홍천군의 미래를 내다보고 위치 선정 등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7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산림청으로부터 무궁화 메카도시로 선정된 홍천군은 국비포함 1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부터 2013년까지 5년동안 무궁화 수목원과 박물관 건립 등 무궁화 고장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은 북방면 능평리 일대 11만여㎡ 에 무궁화 수목원을 비롯 한반도모양 무궁화동산, 무궁화 식물원, 무궁화 음악도로 등을 조성함은 물론, 북방면에서 홍천읍 태학리 종합운동장까지 10㎞의 구간을 무궁화 가로수길로 조성하고, 홍천읍 태학리 3만2000㎡ 부지에 품종별 무궁화동산 조성, 관찰 데크로드 등 테마파크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다수 군민들은 홍천의 미래를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는 2014년이후의 지역 여건 변화라며 고속도로 주변을 중심으로 외지 관광객을 흡인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조성해 지역적 랜드 마크로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따라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무궁화 메카도시 조성사업은 동서고속도로 동홍천 IC주변으로부터 차량으로 5∼15분정도에 위치하고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등 접근성이 좋고 자연친화적인 부지에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주민들은 또 공원및 박물관 등을 건립할 경우 분산보단 집적화해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향후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로 역할을 하는 동서고속도로와 44번 국도를 이용해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무궁화 메카도시 사업 등 대규모 위락 시설 이 구축돼야 홍천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며 “홍천읍을 중심으로 동해안 방면으로 수도권 시민을 흡인할 수 있는 대규모 위락시설이 반드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궁화 메카도시 위치선정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좋은 부지 확보를 위해 많은 부지를 물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유주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