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청(교육장 김양옥)은 2010년 6월 11일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2010 사랑 나눔! 짝꿍마라톤 대회”라는 특별한 행사를 호수공원에서 실시하였다.
사랑 나눔! 짝꿍마라톤 대회는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이 되어 호수 주변 2.4km를 3코스로 나누어 600여명의 학생들과 300여명의 교사, 자원봉사자가 한 마음이 되어 호숫가를 완주하며 우정과 추억을 쌓는 행사다.
마라톤 대회 식전행사로 관산초의 풍물 연주, 대남초의 난타공연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마라톤대회 화려한 막을 열었다.
모든 학생들이 음악에 맞춰 꼭짓점 댄스로 신나게 몸을 풀며 준비운동을 하였다.
달리기를 좋아해서 쌩쌩 달리는 아이, 비록 느리지만 혼자 힘으로 가려는 아이, 휠체어로 이동하는 아이 등 덥고 힘들지만 친구들에게 서로 의지하며 600여명의 모든 학생들이 완주를 하는 기쁨을 느꼈다.
짝꿍과 함께 마라톤을 마친 학생들은 다양한 과정활동을 마음껏 즐겼다. 재미있는 표정으로 짝꿍과 즉석사진, 알록달록한 솜사탕, 후후불면 날아가는 비누방울, 나라꽃 무궁화 알기, 공룡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신나는 하루였다.
또한 한국선진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공예품을 감상하고 제빵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다.
사랑 나눔! 짝궁마라톤대회에는 (주)도움과나눔, 꿈의교회, 안산서초자모회, 나라꽃바로가꾸기운동본부 무궁화연대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주었으며 무궁화연대는 무궁화 묘목을 심어보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였다.
코스를 완주한 학생들 모두가 메달을 받고 기뻐하였으며, 학부모들 역시 완주한 자녀들의 대견스런 모습을 보고 큰 기쁨을 느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2010 사랑나눔! 짝꿍마라톤 대회”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짝꿍이 되어 서로 도우며 코스를 완주하는 활동으로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신 혁 기자.
상기 기사는 주간신문 서부뉴스 2010년 6월 14일자(제63호) 와 포털싸이트 daum(뉴스-안산), 오마이 뉴스에도 함께 보도되어 언론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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