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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수원의 민족혼" 되새겨
[3·1절 한마당 열리던 날] 의미와 이모저모
 
2011년 03월 02일 (수) 양규원.김은영.김미진 기자  mat1993@suwon.com
 

수원일보가 주최한 이번 ‘제1회 수원 3·1 정신 살리기 시민 한마당’은 수원지역 민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수원지역 최초 행사였다.

본 행사에서는 축사에 이어 안홍순 광복회경기도지부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참석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 재창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또 행사 참석자들이 대형 태극기(가로 6m, 세로 4m)에 손도장으로 태극모양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 만세삼창 거리공연 등 의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공식행사에 앞서 세계국학원청년단의 바숨공연과 국민생활체육 경기도 국학기공연합회의 나라사랑기공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내 부스에는 각종 이벤트가 열려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특히 수원의 유관순으로 알려진 이선경 의사를 비롯해 수원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대표적 인물들의 활동사를 홍보하는 전시관, 우리 고유의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홍보부수도 마련돼 그 의미를 알렸다.

'군식량 배급처' 부스에는 주먹밥을 나눠줘 큰 인기를 끌었다.

"시장님 태극기 바꿔줘요"

○… 내빈 소개가 끝난 뒤 진행된 ‘만세 행진’ 도중 커다란 태극기를 들고 가는 염태영 시장을 향해 행사에 참여한 김모(12)군이 천진난만하게도 “아저씨 태극기 저랑 바꾸시면 안돼요?”라고 말해 행진 도중 웃음바다 연출.

염 시장은 김군의 말에 잠시 당황한 기색을 비춘 뒤 김군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인 뒤 다시 만세 행진 대열에 동참하기도.

산책길 나섰다 "의미도 재미도..."

○…만석공원 산책길에 나선 한 가족이 ‘3.1정신 살리기 시민한마당’에 참여, 때아닌 의미와 재미 동시에 만끽.

아버지 김모(39)씨는 “3.1절하면 일제시대의 우울한 생각이 먼저 떠오르곤 했는데 이날 행사장에서 흥겨운 음악에 맞춰 군무를 추면서도 당시의 정신을 계승하고자는 의지까지 볼 수 있어 의미있는 하루였다”고 뿌듯함을 표현.

아이-어른 무궁화꽃 종이접기 '삼매경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10여개의 체험행사장 중에서 ‘무궁화 종이접기와 색칠하기’ 부스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장 많은 인파가 모여 인산인해.

단순히 누군가 아이들에게 해주는 체험행사장이 아닌 아이와 어른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진행요원이 귀뜸.

경품 추첨에 희비 엇갈려

○…모든 행사가 그렇듯 이날 ‘3.1정신 살리기 시민한마당’도 하이라이트는 바로 경품추첨.

각종 경품을 추첨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행운권 번호가 호명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희비는 매순간 교차.

누가 당첨이라도 되면 어른은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펄쩍펄쩍 튀기도 하고 아이들은 마냥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경품의 주인공이 되기도.

특히 한 가족은 엄마가 탄 경품을 아이가 갖겠다고 하자 경품을 사이에 두고 실랑이(?)가 벌어지는 진풍경도 연출.
<양규원 기자>

화성시서도 버스타고 행차 

○…우연히 수원 3.1정신살리기 시민 한마당 행사를 접한 광복회 화성시지회 회원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화성시청의 도움으로 버스를 빌려 타고 행사장에 참여해 눈길.

이날 화성시지회 16여명의 회원들은 이번 행사를 축하하며 다양하게 마련된 행사 이벤트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모습이었다.

한 회원은 “3.1운동민족정신 특히 수원지역의 민족정신은 화성지역의 애국정신과도 같은 정신이며 회원들과 행사참여 뜻을 같이했다”고 말해.
<김은영 기자>

초등생들 "태극기 이쁘죠"

○…3.1 정신 살리기 시민 한마당 행사가 열린 1일, 영하권 날씨에도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생들로 오후 내내 북적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이벤트는 태극문양 페이스 페인팅 코너. 일부 학생들은 자신의 얼굴에 세겨진 태극모양을 서로 서로 자랑하며 신나해 하기도.
 
파장초등학교 김미르(3학년)군은 "내일 학교에가서 자랑 할 것"이라며 눈웃음.

빨강 파랑 검정 물감 손바닥 꽝!

○…행사장 중앙에 배치된 태극기 손도장 찍기 부스에 엄마 손을 잡은 아이들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손에는 빨강, 파랑, 검정 물감이 칠해졌고, 사진을 찍어주는 엄마들의 표정엔 흐뭇함이 번지기도.

부스에 자리한 '국학 청년단' 소속 행사진행 요원들은 자신들이 하는 '태극기 손도장 코너'에 고사리 손으로 손도장 찍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흐믓한 표정.

염시장 "수원에도 무궁화 동산을"

○…국민들에게 무궁화 선호도를 조사하며 우리나라꽃에 대한 사랑을 알리는 코너인 '무궁화부스'에서
염태영 수원 시장이 여러가지 무궁화 중에서 홍단심계 홑꽃인 칠보 스티커를 선택.

일제 탄압으로 잘못 인식되어온 나라꽃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무궁화 부스도 인기 코너 중의 하나.

국민들의 무궁화 선호도를 조사해서 무궁화 심기 운동을 펼쳐온 '안산 무궁화 연대'의 설명을 들은 염시장은 수원에도 무궁화 동산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내기도.

신명나는 춤사위 다같이 해봐요!

○…검정치마 흰저고리를 맞춰입은 학생들이 노라조의 슈퍼맨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춰 흥을 돋웠다.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춤사위에 참여한 시민들도 절로 신이 나고, 배경음악으로 깔린 윤도현의 '애국가'에  행사에 대한 의미를 더해 갔다. 

주먹밥 한입 "아~하세요"

○…군식량으로 배급되는 주먹밥 코너는 추운 날씨탓에 쉴틈 없이 사람들로 문전성시.

각 부스를 둘러보며 시민들과 대화하던 염태염 시장은 손수 비닐 장갑을 끼고 기다리는 시민들의 입에 하나씩 주먹밥을 먹여주기도.

"아까 먹었지만 굳이 시장님이 주신다면 더먹겠다"며 달려오신 아주머니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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