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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무궁화동산에 천부경비가 건립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건립식은 1월 30일(일) 11시부터 진행되며

1월 28일(금) 12시경에 10톤 규모의 완성된 천부경비 설치작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천부경비 건립의 제반 비용이나 추진은 경기국학운동시민연합에서 주관하에 진행되며

안산시와 무궁화연대가 후원하는 형태입니다.

 

천부경비는 종교적 경전이 아닌 한민족의 정신문화와 우주철학을 담은 심오한 경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5년전 81자의 암호체계와 같은 천부경 글귀에 심취해

천부경 해설 서적 여러권을 사서 탐독한 기억이 납니다. 

 

일요일 시간되시는 분들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국학원에서 정리한 천부경에 대한 소개입니다.

 

1. 천부경의 유래

어느 민족이 문화민족인지 여부는 경전이 있는지 여부로 판단한다고 하는데 천부경은 우리 민족의 태동기 때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경전으로서 중국의 학자들도 천부경을 우리 한민족의 경전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상고사를 다루고 있는 “한단고기” 중 “태백일사”에 의하면, 천부경은 원래 9천년 전 한인의 한국에서 부터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오다가 6천년 전 한웅의 신시배달국 때에 우리 민족 최초의 문자인 “녹도문자”(사슴 발자국 모양을 본딴 문자)로 기록되었고, 이것이 다시 4천4백년전 단군조선 때에 이르러 전서(원시한문)로 옮겨진 것을 신라의 대학자 최치원 선생님이 한자로 다시 번역함으로써 오늘에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고운 최치원의 문집 가운데 고운선생사적(孤雲先生事蹟)편 단전요의(檀典要義)에 소개되어 있으며 1925년 최치원의 후손인 최국술(崔國述)이 편찬한 「최문창후전집」에 천부경이 난랑비문과 함께 실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조선중기 예언가인 남사고의 격암유록에 의하면, 단군 이래로 전해지는 천부경에는 무궁한 조화가 있는 진경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고려시대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야은 길재와 더불어 오은(五隱)중에 한사람인 농은(農隱) 민안부의 유집에서도 천부경 전문이 발견된바 있습니다.

 

2. 천부경은 어떤 경전인가?

천부경은 여느 종교적 경전과 달리 섬겨야할 신이나 대상이 없고, 말하는 화자가 없으며 냉철한 숫자적 표현으로 우주 생성원리를 담고 있는 한민족의 정신문화와 생활철학의 지침서로서 모든 백성이 외우고 그 뜻을 익혀 치국(治國)과 수신(修身)의 본으로 삼았던 경전이었다고 합니다.

 

천부경은 81자로 이루어진 짧은 글안에 우주의 생성, 진화, 완성의 원리, 대립과 경쟁의 이원론적인 세계관을 극복할 수 있는 조화와 상생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천부경은 “모든 것은 하나에서 시작하여 하나로 돌아가되 그 하나는 시작도 끝도 없으며, 사람 안에 하늘과 땅과 사람이 모두 들어 있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천부경의 정신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생활철학으로 구체화된 것이 바로 우리 민족의 건국이념이며 우리나라의 교육이념으로 교육기본법 제2조에 명시된 “홍익인간” 정신입니다.

 

“홍익인간”정신은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민족의 사상이 집약된 것이며,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요, 모든 것은 하나에서 나와 하나로 돌아가니, 세상에 태어났으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다가 하나로 돌아가는 것이 우주의 이치“라는 큰 깨달음 속에서 나온 한민족의 위대한 정신인 것입니다.

 

2. 천부경 원문(81자)

 

天符經 (천부경)

 

一 始 無 始 一 析 三 極 無

盡 本 天 一 一 地 一 二 人

一 三 一 積 十 鉅 無 匱 化

三 天 二 三 地 二 三 人 二

三 大 三 合 六 生 七 八 九

運 三 四 成 環 五 七 一 妙

衍 萬 往 萬 來 用 變 不 動

本 本 心 本 太 陽 昻 明 人

中 天 地 一 一 終 無 終 一

 

 

3. 천부경 해설  (아래의 해설은 국학원에서 발췌한 해설이며 시중에 나온 천부경 해설서마다

                     독특한 해석과 논리가 있지만 큰 틀에서는 맥이 닿아 있다고 판단됨..)

우주 만물은 하나에서 나오고 하나에서 비롯되나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 붙여지기 이전의 하나이며 본래부터 있어 온 하나이다.

 

하나는 하늘과 땅과 사람 세 갈래로 이루어져 나오지만 그 근본은 변함도 없고 다함도 없다. 하늘의 본체가 첫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을 바탕으로 땅의 본체가 두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과 땅을 바탕으로 사람의 본체가 세 번째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변함없는 하나가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의 순서로 완성되면서 새로운 하나를 이룬다. 이 새로운 하나는 한정도 없고 테두리도 없다.

 

이 새로운 하나가 바로 형상화된 하늘과 땅과 사람이다.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과 형상화된 하늘 땅 사람이 어울리면서 음과 양, 겉과 속, 안과 밖이 생겨난다.

 

하늘에는 밤과 낮이 있고 땅에는 물과 뭍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남녀가 있어서 이 둘의 조화를 통해 천지는 운행을 하고 사람과 만물은 성장 발달해 나간다.

 

이렇듯 하늘 땅 사람이 원래의 근본 상태, 형상화되기 이전의 상태, 형상화된 상태, 형상화되기 이전과 형상화된 상태가 어울려 작용하는 상태, 이 네 단계를 거쳐 우주 만물이 완성되니 우주 만물은 본래 따로 뗄 수 없는 한 덩어리다.

 

이렇게 하나가 묘하게 피어나 우주 만물이 형성되며 그 쓰임은 무수히 변하나 근본은 다함이 없다.

 

마음의 근본과 우주 만물의 근본이 하나로 통할 때 일체가 밝아진다. 이렇게 마음을 밝혀 하늘과 땅이 하나로 녹아 들어간 사람을 하늘사람이라 한다.

 

 

우주 만물은 하나로 돌아가고 하나에서 끝이 나지만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의 하나이며 끝이 없는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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